다양한 형태의 가족 포용하는 통합서비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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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센터 개관식ⓒ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11일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통합서비스 공간인 ‘안성시가족센터’를 개관했다.이번에 문을 연 가족센터는 안성시 아양2로 37(아양동)에 4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이전보다 넓고 체계적인 환경을 갖췄다.1층에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아이사랑 놀이터’가 들어서 돌봄서비스 강화와 건강한 놀이공간을 제공하며, 2층은 ‘공동육아나눔터’로 양육자 간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3층은 가족센터 사무실과 교육실이 마련돼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상담공간으로 활용되며, 4층에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과 ‘바로희망팀’이 입주해 이주민의 사회통합과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개관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개관식에서는 결혼이민자 동아리 공연, 이용자 소감 발표, 시설 라운딩과 함께 센터가 지닌 복합적 기능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안성시는 가족센터 개관을 계기로 일반 가정은 물론 다문화가정·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복지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보라 안성시장은 “가족센터는 단순한 복지공간을 넘어 시민 간 소통과 지지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