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부 지역 교통난 해소
  • ▲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도 ⓒ 인천시 제공
    ▲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도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0일 서부권광역급행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가 건설되면 수도권 서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이 해소되고, 검단·계양에서 서울로의 출퇴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GTX(광역급행철도)-D 노선 추진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서부권광역급행철도가 GTX-D 노선의 선행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어 올해 말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35)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 GTX-D 노선과 선로 공용을 통해 사업비 절감 등 경제성 확보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21㎞(장기∼검단∼계양∼대장∼부천종합운동장)의 신설 노선에서 달리게 된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는 GTX-B 노선의 철도를 공용, 총 49㎞를 직결 운행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남부지역의 GTX-B 노선과 서북부의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 중인 GTX-D 노선이 연계되면 인천은 동서를 연결하는 초고속 광역교통망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