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 인력 1099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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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취약 노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400명 확대된 1만5,574명의 저소득 취약 노인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인력도 93명 확대된 1099명으로 늘리기로 했다.특히 신체활동 제한으로 중점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의 서비스 제공시간을 기존 월 16시간 이상에서 월 20시간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예를 들어 무릎 통증이 심해지면서 경로당에 나가는 것이 버거워지고, 고독사에 대한 불안감이 생긴 노인에게는 주기적인 안부확인(방문 주 1회, 전화 주 3회), 복지정보 제공(독감 예방접종 등), 외출동행(병원동행), 가사지원(식사·청소관리), 연계서비스(후원물품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노인을 발굴, 개인별 상담과 맞춤형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노인 고독사 및 자살 예방을 돕는기로 했다.노인맞춤돌봄서비스 안내, 신청 방법, 신청 서류 등 자세한 정보는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 또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외로운 노인들에게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가 든든한 친구가 되길 바란다"면서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감을 경감시키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