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구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매월 커버스토리 기다려요” 등 호평 압도적
  • ▲ 용인시가 2023년에 발간한 시정소식지 '용인 소식'. ⓒ용인시 제공
    ▲ 용인시가 2023년에 발간한 시정소식지 '용인 소식'.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의 시정소식지 ‘용인소식’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연말을 맞아 월간 '용인소식' 시민 구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1%(277명 중 269명)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불만족을 표시한 응답자는 5명이다. 

    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4일까지 17일간 '용인소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낸 카테고리는 역사, 문화, 인물 등을 소개하는 ‘커버스토리’로, 응답자들은 "커버스토리에 관심이 가서 정독했다", "알찬 내용, 뛰어난 취재력과 문장력, 알기 쉬운 표현이 눈길을 끈다" 등의 평가를 했다.

    시민들은 응답을 통해 '용인소식'에 여러 건의도 했다. 도서관 행사나 공연 프로그램의 경우 신청 기간을 고려해 다음 달 프로그램을 소개해 달라는 의견, 취업‧보건‧교육 관련 정보는 더 자세하게 실어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용인소식'이 더 많이 다뤄줬으면 하는 내용으로는 시민 삶에 와닿는 각종 시정정책과 제도(171명, 61.7%), 이벤트-공연-전시 등 문화정보(43명, 15.5%) 등이 꼽혔다. 

    시는 내년도 제작에서 이 같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용인소식’은 지난해 7월 1일 이상일 용인시장 취임 후 이 시장 지시로 레이아웃을 비롯한 편집과 내용에 큰 변화를 줬다. 이 시장은 '용인소식'이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고, 시의 전통과 역사, 인물, 정책 등을 알리면서 프론트 페이지부터 품격있는 편집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시민들의 구독 신청이 매월 대폭 늘어나고 있다.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개인 구독자 숫자는 3만5,675명으로, 이는 민선 7기 마지막 달인 지난해 6월 말의 2만5,122명에 비해 약 42% 증가한 수치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에게 용인의 역사, 전통, 인물, 문화, 그리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많은 변화와 미래 비전,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 등을 보기좋고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용인소식'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 현명한 시민들께서 '용인소식'의 변모에 대해 호평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설문조사를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용인소식'을 더욱 더 잘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