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학생 60여 명 참여…글로벌 역량 강화
  • ▲ 29일 가천대 AI관에서 한·일 대학생들이 '글로벌 칼리지 스타트업 임팩트 해커톤'을 진행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 29일 가천대 AI관에서 한·일 대학생들이 '글로벌 칼리지 스타트업 임팩트 해커톤'을 진행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창업대학 가천코코네스쿨이 29일부터 무박 2일간 대학 AI관에서 '글로벌 칼리지 스타트업 임팩트 해커톤'을 개최한다.

    이번 해커톤은 가천대 창업대학에 동아시아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 허브를 만들고 가천대를 비롯해 국내 대학과 일본 대학간 창업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가천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함께 공동 운영한다.

    해커톤은 가천코코네스쿨 소속 학생 18명을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KAIST, 중앙대 등 한국의 대학생 30여 명과 일본 도쿄대를 비롯해 호세이대, 메이지대, 히토츠바시대 등 일본 대학생 30여 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의 창업 아이템 개발을 도울 멘토, 운영진, 교육부 등 외부 관계자 30여 명도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코코네그룹의 천양현 회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한·일 대학생들의 사업 아이템 발표와 평가가 이루어지는 IR 피칭이 이어진다. 

    또 국적 및 소속대학을 혼합해 5~8명 단위의 팀을 만들어 ‘한·일 양국이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비즈니스 모델 제시’를 주제로 창업 아이템을 구상, 개발한다. 

    학생들은 고령화, 도시문제, AI문제 등 한일 양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가천대는 각 팀별 최종 발표로 순위를 가려 최우수 1팀을 비롯해 총 6팀을 시상하고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대익 가천대 창업대학장은 “한·일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이자 공통의 동아시아 문화를 공유하면서도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를 지니고 있어 양국의 대학생들이 협력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울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천코코네스쿨이 창업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는 지난해 스타트업 창업을 적극적 지원하기 위한 창업대학(가천코코네스쿨)을 신설하고 창업대학전용공간도 오픈했다. 

    AI관 6층(2,560㎡)에 30억 원을 투자한 가천코코네스쿨은 아이디어 회의 등이 가능한 라운지, 세미나실,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IT기업 등 스타트업도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