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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고양특례시에서 '지역 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열고 고양지역 정책과제와 도의회 차원의 지원사항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의정정책추진단은 정담회에서 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실행에 뒤따르는 애로사항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두고 고양시의 의견을 수렴했다.지난 13일 고양시청에서 열린 정담회에서는 ▲취약지역 범죄예방시설 확충 ▲일산테크노밸리 성공적 완성 및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소음방지 시설 확충 ▲청소년 무상 교통사업 추진 ▲주택가 주차장 조성 및 공영주차장 건립 추진 ▲방문간호, 요양돌봄 강화 및 의료서비스 확대 등의 정책이 논의됐다.김완규 경제노동위원장(국힘·고양12)은 '경기도형 치매안심마을 건립 및 시·군별 치매안심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고, 고은정 경제노동부위원장(민·고양10)은 바이오산업은 미래국가경쟁력을 이끌어갈 사업으로 경기도바이오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일산테크노밸리 인프라 조성 및 관련 기관 유치'를 제안했다.또한, 명재성 의원(민주·고양5)은 한강하구 일대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명소화 추진, 이택수 의원(국힘·고양8)은 일산시장 내 공영주차장 신·증축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등을 각각 제안했다.정윤경(민주·군포1)·윤태길(국힘·하남1) 공동단장은 "오늘 논의된 49개의 현안들은 고양시 시민의 복리증진에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의견들을 확실한 성과로 만들기 위해서는 도의회와 고양시의 협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도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지역별 의원들과 함께 오는 3월까지 31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찾아 지역 정책과제 해결책을 논의하고 정책을 발굴하는 과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