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갑 예비후보 김승원 의원이 11일 새벽 수원 파장동에 위치한 수원여객운수 북부 차고지를 찾아 첫차 운행을 준비 중인 기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김승원 선거사무소 제공
    ▲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갑 예비후보 김승원 의원이 11일 새벽 수원 파장동에 위치한 수원여객운수 북부 차고지를 찾아 첫차 운행을 준비 중인 기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김승원 선거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갑 예비후보로 나선 김승원 의원이 지역구인 수원 장안구 중심의 교통혁명 공약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11일 새벽 수원 파장동에 위치한 수원여객운수 북부 차고지를 찾아 첫차 운행을 준비 중인 기사들과 인사 후 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의원이 버스 차고지를 찾은 것은 이달 들어서만 2번째로, 평소 지역구 장안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이 교통문제임을 인식 후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기사님들은 이른 새벽 시작되는 장시간 노동은 물론이고, 퇴근 때까지 커피 한잔은 커녕 화장실 한 번 갈 시간조차 갖기 어렵다"면서 "이 같은 현실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원인은 단일사업장에 있는 게 아니라 부족한 공적 역할에 있다"면서 "경기도가 2023년 9월 시내버스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의 공적 역할을 더하는 '공공관리제'로 순차 변경토록 조례를 개정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장안구의 교통혁명을 위해 ▲동인선, 신분당선, 수원발 KTX, GTX-C 등 철도 교통망 조기완공 ▲철도 노선과 연계된 BRT 구축 및 버스 운송 연계 체계 고도화 ▲수원 화성, 스타필드, 만석공원, 전통시장 구간을 운행하는 문화관광형 트램 구축 ▲장안발 광역급행버스, 교통신호 운영체계 개편 등을 공약으로 담았다.

    김 의원은 "동인선, 신분당선, 수원발 KTX, GTX-C 등이 추진되면서 이미 대중교통 혁명은 시작되었다"며 "추진 중인 도시철도에 트램, BRT, 장안발 광역급행버스 등 공공성을 더한 수단을 보태 장안을 수원 교통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