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행복한 장안구' 발표각종 조세 및 지원금 상향 약속"출산율, 개인 아닌 복합적 문제"
  • ▲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예비후보(왼쪽)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지난 7일 수원 정자시장에서 함께하고 있다. ⓒ김현준 선거사무소 제공
    ▲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예비후보(왼쪽)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지난 7일 수원 정자시장에서 함께하고 있다. ⓒ김현준 선거사무소 제공
    김현준 국민의힘 경기 수원갑 예비후보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12일 '가정이 행복한 장안구'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내 지역 중 지역구인 수원 장안구가 지난해 합계 출산율 0.6명인 점을 들며 "초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먼저 '재택·원격근무 확대 및 조세지원'을 공약했다.

    기업이 재택 및 원격근무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비용에 대해 세제혜택 등의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녀장려금을 10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높이고 부양가족공제 중 (자녀)부양가족공제금액을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증가시키는 것을 포함했다.

    김 후보는 "원거리 출퇴근의 스트레스는 줄이고, 가족과의 시간은 늘리고, 자기개발 기회는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동시에 교통체증 감소, 탄소배출량 저감, 지역소비 활성화 효과가 덤으로 따라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출산시 엄마와 아빠 모두 1개월 유급휴가 의무화 ▲출산장려금 대폭 인상 ▲육아휴직 급여상한을 150만 원에서 210만 원으로 상향 ▲초3 자녀까지 年 5일 자녀돌봄 유급휴가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을 가족·민간 돌봄으로 전면확대 ▲아이돌봄서비스 비용을 연말정산 공제항목에 포함 등을 약속했다.

    또한 육아휴직에 따른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가중된 업무에 대한 보상 차원의 육아동료수당 신설 ▲육아휴직 대체인력지원금 인상 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출산율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적, 경제적 여건에 의해 영향을 받는 복합적 문제"라며 "이번 공약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가족을 계획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