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행궁 광장서 참여"4월 16일 늘 가슴에 새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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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무 예비후보가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안전 사회 실현을 다짐했다.염 후보는 13일 수원을 찾은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 시민행진단'과 함께 수원 화성행궁광장에서 도보 행진을 함께 했다.그는 "2014년 4월 16일, 온 국민이 참사를 지켜봤다"며 "그날 국가는 사라졌고, 안전 시스템은 실종됐다. 허망한 국민의 죽음 앞에서 정부는 책임을 부정하고 떠넘기기에 바빴다"고 말했다.이어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진실은 아직 바다에 잠겨 있다"며 "제대로 된 진상 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제자리걸음이다. 참사 유가족들이 한순간도 거리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염 후보는 "화성행궁광장에서 시민행진단의 손을 잡아주신 수원시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4월 16일의 아픔을 늘 가슴에 새기겠다. 유가족들이 원하시는 참사에 대한 국가 책임 인정과 진상 규명 그리고 책임자 처벌 등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