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행궁 광장서 참여"4월 16일 늘 가슴에 새길 것"
  •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무 예비후보가 13일 수원 화성행궁광장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 시민행진단'과 함께 도보 행진을 하고 있다. ⓒ염태영 선거사무소 제공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무 예비후보가 13일 수원 화성행궁광장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 시민행진단'과 함께 도보 행진을 하고 있다. ⓒ염태영 선거사무소 제공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무 예비후보가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안전 사회 실현을 다짐했다.

    염 후보는 13일 수원을 찾은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 시민행진단'과 함께 수원 화성행궁광장에서 도보 행진을 함께 했다.

    그는 "2014년 4월 16일, 온 국민이 참사를 지켜봤다"며 "그날 국가는 사라졌고, 안전 시스템은 실종됐다. 허망한 국민의 죽음 앞에서 정부는 책임을 부정하고 떠넘기기에 바빴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진실은 아직 바다에 잠겨 있다"며 "제대로 된 진상 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제자리걸음이다. 참사 유가족들이 한순간도 거리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염 후보는 "화성행궁광장에서 시민행진단의 손을 잡아주신 수원시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4월 16일의 아픔을 늘 가슴에 새기겠다. 유가족들이 원하시는 참사에 대한 국가 책임 인정과 진상 규명 그리고 책임자 처벌 등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