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체계 구축 기본구상 마무리
  • ▲ 인천시 남동구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기본구상도. ⓒ인천시 제공
    ▲ 인천시 남동구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기본구상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 걸쳐 있는 소래습지 일원 6.65㎢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소래 일대를 염전공원지구·갯골공원지구·숲공원지구·람사르갯벌지구·시흥갯골지구 등 다섯 개의 파크 플랫폼으로 나눠  지구별 연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기본구상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세계적 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시민과 전문가들의 공감대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시민·전문가와 함께 ‘염전문화’와 ‘갯벌’ 생태관광 명소 조성을 위한 소래염전국가도시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직접 맡아 공원페스타추진단·시민추진단·공원조성추진단 등 3개 추진단을 운영한다.  공원페스타추진단은 서울대 배정한 교수가 단장으로, 총 7명의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이달부터 공원 페스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자문한다.

    국가도시공원 시민참여, 대시민 홍보 등을 담당하는 시민추진단은 서울시립대 한봉호 교수가 단장으로, 총 8명 내외로 구성돼 있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원조성추진단은 지난 2월부터 국가도시공원 사업 추진의 행정절차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으며, 총괄적으로 분야별 조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 최초 도시공원인 자유공원의 출발지 인천에서 국내 최초로 공원을 주제로 하는 인천공원페스타를 오는 10월 중 개최해 최초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이 지정돼 지역의 가치를 증명하고 보전하는 것은 물론 주변지역과 상호 관계성을 높여 국가급 도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