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일 45인승 대형버스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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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시민을 찾아 마음을 돌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 안심버스’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마음 안심버스’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했다. 이 버스에 마음 돌봄 이동 상담실을 설치, 스트레스 검진을 비롯해 1대1 정신건강 상담, 필요시 지역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하며 시민의 마음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고 있는데, 2022년 본격 운행 이후 현재까지 총 290회 운행했다. 일주일에 최소 3~4회씩, 8,500여 명에게 마음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또 인천 도서 지역인 옹진군 섬인 덕적도와 장봉도 등을 방문해 주민들의 마음건강을 돌봤으며, 현대시장 화재, 전세사기 피해 등 재난발생 시에도 신속히 대응해 심리지원의 기동성을 높였다.2023년 마음안심버스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의 98%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올해는 지역 정신건강복지기관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발굴된 고위험군 맞춤 연계와 치료비 지원 등 다각도의 심리지원으로 마음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마음안심버스 이용을 원하는 기관은 마음으로 누리집 혹은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은 누리집 내 운행 일정을 참고하여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