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혁신 방향 5가지 목표 발표
  • ▲ 윤상현 후보는 7일 인천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균형을 강조하며 정치 혁신 방향의 5가지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윤상현 후보 선거캠프 제공
    ▲ 윤상현 후보는 7일 인천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균형을 강조하며 정치 혁신 방향의 5가지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윤상현 후보 선거캠프 제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역대 총선 중 최고치의 사전투표율이 나온 가운데 국민의 힘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을)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여당을 바꾸고, 국회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7일 인천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동안 야당이 압도적 의석을 가지고 방탄과 발목잡기 국회를 해왔다"며 "여야 의석수가 비등비등할 때 좋은 정치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타협을 위한 정치를 위해서 ‘독재’라고 할 수 있는 의석수를 만들어줘서는 안된다"며 "국민들과 지역 주민분들이 정부와 여당이 밉다고 해서 야당에게 일방적으로 국회를 맡기려는 것 같다. 다시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민심의 바다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면서 "정부와 의회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평행선을 달리는 구조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 일하는 국회,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위해서는 여야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정치 혁신 방향의 5가지 목표를 발표했다.  △탁상이 아니라 현장성 있는 당으로 바뀔 것 △당의 거수기가 아니라 민심에 충실한 국민의 공복이 될 것 △이념논쟁을 폐기하고 치열한 민생논쟁의 국회가 될 것 △수평적 당정관계로서 여당이 이슈를 주도하고 정부를 견인할 것 △불법, 비리, 막말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국회의원은 임기 중에도 퇴출시킬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