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혁신 방향 5가지 목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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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역대 총선 중 최고치의 사전투표율이 나온 가운데 국민의 힘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을)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여당을 바꾸고, 국회를 바꾸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7일 인천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동안 야당이 압도적 의석을 가지고 방탄과 발목잡기 국회를 해왔다"며 "여야 의석수가 비등비등할 때 좋은 정치가 나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화와 타협을 위한 정치를 위해서 ‘독재’라고 할 수 있는 의석수를 만들어줘서는 안된다"며 "국민들과 지역 주민분들이 정부와 여당이 밉다고 해서 야당에게 일방적으로 국회를 맡기려는 것 같다. 다시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윤 후보는 "민심의 바다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면서 "정부와 의회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평행선을 달리는 구조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 일하는 국회,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위해서는 여야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이날 정치 혁신 방향의 5가지 목표를 발표했다. △탁상이 아니라 현장성 있는 당으로 바뀔 것 △당의 거수기가 아니라 민심에 충실한 국민의 공복이 될 것 △이념논쟁을 폐기하고 치열한 민생논쟁의 국회가 될 것 △수평적 당정관계로서 여당이 이슈를 주도하고 정부를 견인할 것 △불법, 비리, 막말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국회의원은 임기 중에도 퇴출시킬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