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중인 야권 후보들 지적김준혁·양문석·공영운·조국 등"민주당, 편법·반칙·적반하장"
  • ▲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광며1) 등 국힘 소속 도의원들이 8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일고 있는 야권 총선 후보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광며1) 등 국힘 소속 도의원들이 8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일고 있는 야권 총선 후보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논란 중인 4·10 총선 후보들을 싸잡아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광며1) 등 국힘 소속 도의원들은 8일 "민주당의 자격미달 후보들은 국회의원 후보를 즉각 사퇴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와 막말, 비하 인식과 음담패설이 난무하는 것도 모자라 적반하장식 태도로 일관하며 상처 입은 국민의 마음을 더 깊게 후벼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김준혁 민주당 수원시정 후보에 대해 김 후보는 "입만 열면 숨 쉬듯이 막말이 튀어나온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 및 위안부 비하 발언, 유치원 비하 발언, 국군 폄하 발언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며 "그의 막말은 김활란 여사와 이화여대 관련 발언을 통한 여성 비하로 방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안산시 갑의 양문석 후보는 딸 명의로 사기대출을 거행했다"면서 "이에 대한 언론 보도 이후에도 보도한 언론을 고소하겠다는 등의 적반하장의 태도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 화성시 을의 공영운 후보는 2021년 당시 군 복무 중이던 20대 아들에게 수십억 원 상당의 주택을 증여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하루 전 다급히 자녀에게 증여한 것을 보면 증여세를 줄이기 위한 꼼수 증여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와함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2번으로 나선 조국 후보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2번 조국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부모찬스의 대명사가 되었다"며 "2심에서 징역 2년의 유죄를 선고받고도 당당하게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정당을 창당하고 출마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민주당의 파렴치한 후보들로 인해 차마 피어보지도 못한 채 지고 있다"며 "국민 기만을 일삼는 민주당 부적격 후보는 당장 사퇴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