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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와 서구청은 고용노동부 신규 공모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서구청의 ‘청년 성장 프로젝트’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시와 서구청은 고용노동부 신규 공모사업인 ‘청년 성장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5억3900만 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 성장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입직 초기 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크게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년카페 운영과 지역기업 최고경영자(CEO), 인사관리자, 신입사원에게 청년 친화 조직문화를 교육하는 직장 적응 지원으로 구분된다.
인천시와 서구청은 기업 관리자 조직문화교육 350명, 신입직원 조직사회화(onboarding) 프로그램 350명, 취업설계·생활상담·일상회복지원 225명, 심리상담 100명 등 총 92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우선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직장 적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입직원 관리 역량을 자체적으로 키울 수 있는 ‘멘토 양성 프로젝트’와 기업별 온보딩 매뉴얼 제작 지원 등의 ‘기업교육 컨설팅’을 통해 청년 친화 기업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구청은 청년공간 내에 ‘청년카페’를 운영해 잦은 이직이나 구직활동에 지친 청년들에게 1 대 1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경력 설계, 진로 탐색, 실전 취업 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취업에 성공한 청년 4명 중 1명이 직장생활 적응의 어려움으로 조기 퇴사나 이직하는 상황”이라면서 “청년 성장 프로젝트를 디딤돌 삼아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