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한아름 동참
  • ▲ ‘누워서 보는 콘서트(클래식)’ 포스터. ⓒFX 엔터테인먼트 제공
    ▲ ‘누워서 보는 콘서트(클래식)’ 포스터. ⓒFX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장훈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20일 FX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장훈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누워서 보는 콘서트(클래식)’를 진행한다.

    ‘누워서 보는 콘서트’는 중증장애인들이 객석 맨 앞줄에 누워서 공연을 보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콘서트다.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김장훈은 지난해 4월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첫 ‘누워서 보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김포공항과 대구공항, 일산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에서 진행된 바 있다.

    이번에 인천공항에서 열리는 '누워서 보는 콘서트'는 클래식 장르의 성격을 더해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입지와 인기를 지닌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한아름 성악가가 함께한다. 

    김동규, 한아름 성악가는 김장훈의 선한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재능기부로 이번 무료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콘서트는 의료법인 한길안과병원(이사장 정규형)이 행사비를 전액 후원하여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길안과병원은 전안부, 망막, 녹내장, 성형·신경안과, 사시·약시·소아안과, 시력교정 등 6개의 전문 진료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24만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1만600명을 수술한 보건복지부지정 안과전문병원이다. 

    한길안과병원 최진영 병원장은 “오래전 저희 병원의 홍보대사를 하셨던 김장훈 가수가 장애인을 위한 콘서트를 연다고 해서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면서 “이번 공연이 평소 거동이 불편해 공연 관람 기회를 갖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