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영록 대표이사(신세계 프라퍼티)를 비롯한 경기도민들이 21일 오후 스타필드 수원 4층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도-신세계 프라퍼티 ESG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신세계와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험 허브'를 만든다.
경기도와 신세계 프라퍼티는 21일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도서관에서 '기회로 여는 빛나는 미래를 위한 경기도-신세계 프라퍼티 ESG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신세계 프라퍼티 측은 ESG 가치 확산을 위해 수원·하남·위례·부천·고양·안성 등 경기도 내 6개 스타필드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사회적가치 창출 등 ESG 협업사업 14개를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경기도와 신세계 프라퍼티가 ESG에 있어서 생각을 같이하고, 함께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면서 "앞으로 스타필드와 함께 많은 예술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줄 것이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 태양광시설도 만들 것이고 불우한 청년과 청소년들을 위한 여러 사업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는 시장에서 돈으로 잘 보상 받지 못하는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을 하고 있고 올해는 기후변화에 행동으로 활동하시는 분들, 농촌이나 어촌에서 창업하시는 분들을 위한 기회소득도 만들었다"면서 "계속해서 다른 많은 기업과 손잡고 지금은 별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필요한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력사업은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유휴공간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가치소비 확대와 반려동물 상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사회적기업 마켓 플레이스 확대, 전통시장 특화 브랜드 지원사업을 사회적경제기업과 협업,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 캠페인, 반려동물산업기업 제품 발굴) △사회적가치 창출 예술인 지원 등 문화예술 기회 확대(기회소득 예술인 공연 기회 제공, 경기히든작가 지원 협업, 우수 출판 콘텐츠 지원 협업) △미디어 우수 콘텐츠 제작 및 확산 지원(경기도 역사·문화·사회 등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공익 캠페인 콘텐츠 발굴 및 제작)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복지 프로그램 확대('스타필드 플레이'와 '별꿈 서포터즈' 활용한 멘토링 기회) △민·관 ESG 협력 방안 및 사회가치 성과 측정 연구(네트워크 구성, 성과 측정 연구) 등이다.
모든 사업은 기존 경기도 RE100 등 주요 정책과 연계되는 것으로, 경기도가 ESG 협업사업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면 신세계 프라퍼티는 유동인구가 오가는 스타필드 매장에서 사업 진행에 적극 협력한다.
경기도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이번 민·관 협력으로 도민들이 ESG 가치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모범 사례가 많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