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전문가 과정, 전시 및 판매 등 원스톱 지원
  • ▲ 광명시의 ‘시민 작가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인 시민작가 출판기념회 모습. ⓒ광명시 제공
    ▲ 광명시의 ‘시민 작가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인 시민작가 출판기념회 모습.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글쓰기와 출판에 관심이 많은 시민의 문예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작가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민작가 지원 프로젝트’는 최근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일상과 삶의 경험을 책으로 출판하는 활동이 주목 받는 가운데, 글쓰기에 관심은 많으나 체계적인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는 전문적인 글쓰기 과정과 독립출판, 전시 및 판매까지 한 번에 이어져 참여 시민들이 작가로서의 자존감을 높이고 나아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안도서관은 글쓰기 전문 강좌 '난생 처음 내 책' 과정을 개설하고 8월까지 24회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시민을 비롯해 평소 문예창작에 관심이 많아 창작물을 가지고 있는 시민, 새롭게 나의 이야기를 원고로 쓰고 싶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독립출판을 지원한다. 

    광명도서관은 전문 작가와 함께 글을 써보고, 내가 쓴 글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4월부터 6월까지 10주간 시·에세이·자서전 등 세 분야로 나눠 운영하며, 하반기에는 이들 작품을 모아 문집을 발간한다.

    철산도서관은 시니어들이 글을 통해 삶을 회고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나아가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시니어 수필 쓰기' 강좌를, 소하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글을 쓰고 작가의 꿈을 키우는 열린 창작공간 '생각쓰기방'을 운영한다.

    또한 광명시는 연말에 시민들의 1년 동안의 창작활동을 공유하고 출간을 통해 지역작가로 발돋움하는 시민작가를 축하하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출판기념회에는 독립출판물을 비롯해 시민작가의 출판물을 전시하고, 판매 부스를 운영해 창업활동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일상이 글이 되는 요즘 시민들이 좀 더 용기를 내 나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책으로 엮어 세상과 소통하고 자존감을 높이며 창업활동으로까지 이어지는 시민작가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문예창작활동을 통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