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정복(왼쪽 2번째) 인천시장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열린 '영종 항공복합문화시설 투자유치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유정복(왼쪽 2번째) 인천시장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열린 '영종 항공복합문화시설 투자유치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하늘도시에 외국인 투자개발사와 항공 앵커 기업이 참여하는 항공복합문화시설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파나핀토(Panepinto)·대한항공 등과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 시장을 비롯, 조지프 파나핀토 주니어(Joseph Panepinto Jr.) 파나핀토 글로벌파트너스  회장, 대한항공 관계자, 디피인터내셔널 대표가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에서 체결 당사자들은 항공 앵커 기업 유치, 항공 비즈니스 허브 구축 및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와 문화시설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파나핀토는 외국인 투자개발사로서 국제 항공 허브 도시 개발에 참여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 도심지 개조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부동산 개발전문회사인 파나핀토는 지난 2월 유 시장이 유럽을 방문했을 당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도시개발사업에 10억 달러 투자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사업부지로는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33만㎡ 부지를 검토 중이며,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인천경제청·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도시공사(iH) 등이 실무 검토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유 시장은 “파나핀토·대한항공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천이 항공 선도 도시로 한 번 더 도약하고 문화가 접목된 특별한 항공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