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음식점 등 40여 곳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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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지난 16일 향남읍 발안만세시장의 음식문화특화거리 지정을 기념해 ‘음식문화특화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음식문화특화거리 조성사업은 화성시가 2022년부터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민·관이 협업해 추진 중인 음식문화 정책사업의 하나로, 문화·역사·음식이 어우러진 화성시만의 특화된 음식 전문 거리 브랜드를 지정해 우수 먹거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김경희 화성시의회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한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업본부장, 유지선 화성문화원장, 남성규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남부지회 화성시지부장, 송진호 발안만세시장상인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음식문화특화거리 지정·선포식, 퓨전 장고 공연 등 축하공연, 떡메 치기, 가요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발안만세시장은 1차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와 2차 화성시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최종 선정됐으며,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40여 업소가 밀집한 특색을 지녔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음식문화특화거리 지정이 경기 침체로 힘든 상인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음식과 문화·역사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음식문화특화거리 조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화성시가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