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공공도서관서 초등생 대상 방학 특강다음달 9일부터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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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문화도시' 경기 용인특례시의 공공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특강을 운영한다.용인시는 오는 7월29일부터 8월24일까지 지역 내 18개 공공도서관(용인중앙·포곡·동백·모현·청덕·남사·양지해밀·이동꿈틀·기흥·구성·흥덕·보라·서농·영덕·수지·죽전·상현·성복)에서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독서교실은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주제의 책을 읽고 독후 활동과 토론을 하면서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한다. 저학년과 고학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하며, 도서관별로 학생들의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키우는 특강도 마련했다.먼저 중앙도서관은 ‘블록으로 배우는 코딩(초4~6)’을 운영한다. 블록으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코딩을 통해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포곡도서관은 신화를 통해 고대 문명을 알아보고 신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신화로 만나는 세계 문명(초1~2)’과 로마제국의 건국과 발전, 멸망 과정을 통해 세계사를 배우는 ‘로마제국 쏙쏙! 유쾌한 세계사(초3~5)’를 운영한다.남사도서관은 역사, 소설, 현재의 사건을 찾아 뉴스 제작을 체험해보는 ‘남사 뉴스데스크(초1~2)’와, 소리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성우라는 직업을 체험해보는 ‘소리 마술사 성우(초3~5)’를 진행한다.구성도서관은 세계의 다양한 랜드마크 건축물에 담긴 배경지식을 배우면서 나만의 건축작품을 직접 제작하며 상식과 창의력을 키우는 ‘건축으로 떠나는 세계 랜드마크 여행(초1~2)’을 마련했다.강좌별 모집 일정과 운영 기간 등 상세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여름방학 독서교실과 방학 특강에 참여를 원하면 7월9일부터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용인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무더운 여름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특강을 들으면서 시원하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