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웰에이징 도시 구축’ 주제로 청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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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100세 시대에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광명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00세 시대,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 광명!! 웰에이징(Well-Aging) 도시 구축’을 주제로 올해 아홉 번째 청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청책토론회에는 광명시 어르신 정책 수혜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이 살기 좋은 웰에이징(Well-Aging)도시 구축을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시의 어르신 정책과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와 환경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주제 발표에서 시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 노인건강증진센터 및 노인건강케어센터 운영,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어르신 일자리 사업,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 스마트 경로당 지원, 어르신 문화체육 오락사업 등 다양한 어르신 정책으로 건강한 체력·정신력, 안정적인 경제력, 사회관계력의 3가지 힘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대규모 도시 공간 변화를 앞둔 발전기 광명시 인구구조의 변화를 예측하고 어르신이 살기 좋은 물리적·사회적 기반을 마련해 고령친화적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적절한 대안과 실행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영범 공간건축연구소장은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와 환경’ 주제 발표를 통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에 고령자의 주거 안정성과 주거복지에 기반한 지역사회 계속 거주(AIP : Aging in Place)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소장은 선진국들의 사례를 들며 “지역사회 기반 공동체 중심의 커뮤니티를 제도화하고 공간과 복지를 통합해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AIP 지원으로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고령 친화적 무장애 도시나 프랑스 파리 ‘15분 도시’와 같이 자신의 생활권에서 다양한 생활복지공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고령친화도시로의 전환이 적극적으로 요구된다”고 제언했다.이후 토론에서는 어르신들의 질문과 의견에 박승원 시장과 이영범 소장이 답변하는 의견 나눔 시간이 이어졌다.박승원 시장은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민간의 지원, 시의 제도적인 뒷받침 등이 다양하게 이뤄져야 웰에이징 도시를 구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고 어르신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펼쳐 어르신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