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지역 곳곳서 학교폭력 예방 노력캠페인에 학생 및 교육지원청·경찰 등 참여참여 영상 330여 개, 누적 조회 90만 회
  • ▲ 신흥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6월 학교폭력제로 댄스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신흥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6월 학교폭력제로 댄스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지역 학교와 지역 곳곳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7월 실시한 '학교폭력 제로 챌린지'에는 601개 팀 6380명이 참여해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40회 이상 개최됐다.

    학교폭력 제로 챌린지는 관련 뮤직비디오를 보고 20초 분량의 댄스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는 활동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교육지원청·경찰·유관기관 등이 참여했다.

    학생 주도로 이뤄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각 지역 교육지원청은 등굣길 캠페인, 릴레이 캠페인, 연합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로 캠페인을 운영했다.

    ‘학교폭력 제로(ZERO)를 향한 우리의 움직임’을 주제로 한 뮤직비디오 제작에는 학생과 선생님 40여 명이 참여해 채널 GO3에서 조회수 4만3000회 이상을 기록했다.

    학교폭력 제로 챌린지 SNS 공식 계정에 탑재된 댄스 챌린지 영상 330여 개 게시물 누적 조회수는 9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조성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학생자치회·학부모회·교육지원청·경찰서·청소년상담복지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학교폭력 제로 캠페인을 운영해 지역사회 관심을 이끌어내고 기관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 수원교육지원청과 남수원중학교,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여한 학교폭력제로 캠페인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 수원교육지원청과 남수원중학교,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여한 학교폭력제로 캠페인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신하경 의왕 덕성초 교사는 "아이들이 1학기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학교폭력 제로 챌린지'에 참여한 것을 뽑았다"며 "연습 과정에서 서로 가르쳐주고 도와주며 친해졌고, 학교폭력 제로 캠페인과 연계해 운영하니 더 의미가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도영 해솔중 학생인권안전부장교사는 "학교폭력 제로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며, 폭력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교내 대회를 개최했다"면서 "선생님들이 먼저 챌린지 영상을 촬영해 공개하니 학생들이 더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고 전했다.

    학교폭력 제로 댄스 챌린지 안무를 창작한 이현길 파평초 교사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댄스와 챌린지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명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제로 댄스 챌린지 운영은 끝났으나 지역과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노력이 계속되기 바란다"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