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지역 곳곳서 학교폭력 예방 노력캠페인에 학생 및 교육지원청·경찰 등 참여참여 영상 330여 개, 누적 조회 90만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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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학교와 지역 곳곳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경기도교육청이 지난 7월 실시한 '학교폭력 제로 챌린지'에는 601개 팀 6380명이 참여해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40회 이상 개최됐다.학교폭력 제로 챌린지는 관련 뮤직비디오를 보고 20초 분량의 댄스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는 활동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교육지원청·경찰·유관기관 등이 참여했다.학생 주도로 이뤄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각 지역 교육지원청은 등굣길 캠페인, 릴레이 캠페인, 연합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로 캠페인을 운영했다.‘학교폭력 제로(ZERO)를 향한 우리의 움직임’을 주제로 한 뮤직비디오 제작에는 학생과 선생님 40여 명이 참여해 채널 GO3에서 조회수 4만3000회 이상을 기록했다.학교폭력 제로 챌린지 SNS 공식 계정에 탑재된 댄스 챌린지 영상 330여 개 게시물 누적 조회수는 9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조성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학생자치회·학부모회·교육지원청·경찰서·청소년상담복지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학교폭력 제로 캠페인을 운영해 지역사회 관심을 이끌어내고 기관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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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경 의왕 덕성초 교사는 "아이들이 1학기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학교폭력 제로 챌린지'에 참여한 것을 뽑았다"며 "연습 과정에서 서로 가르쳐주고 도와주며 친해졌고, 학교폭력 제로 캠페인과 연계해 운영하니 더 의미가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강도영 해솔중 학생인권안전부장교사는 "학교폭력 제로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며, 폭력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교내 대회를 개최했다"면서 "선생님들이 먼저 챌린지 영상을 촬영해 공개하니 학생들이 더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고 전했다.학교폭력 제로 댄스 챌린지 안무를 창작한 이현길 파평초 교사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댄스와 챌린지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지명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제로 댄스 챌린지 운영은 끝났으나 지역과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노력이 계속되기 바란다"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