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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 제2기를 출범시켰다.위원회는 이날 의원총회 후 경기도의회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출범식을 열고 윤석열정권의 역사 능멸과 굴종외교에 맞서 선봉에 서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제2기 위원회에는 국중범 위원장(성남4)을 비롯해 부위원장에 김영희(오산1)·김옥순(비례)·성기황(군포2)·오석규(의정부4)·유호준(남양주6)·이경혜(고양4)·이은미(안산8)·이홍근(화성1)·임창휘(광주2)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향후 윤석열정부의 역사 능멸과 대일굴욕외교 저지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국 위원장은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는 능멸당하고, 일제 강점기가 살기 좋았다고 찬양하는 자들이 윤석열정권의 요직 곳곳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봉오동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 흉상은 육사에서 쫓겨나듯 치워졌고, 독립운동의 상징인 독립기념관장에는 친일파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인사가 임명됐다"고 개탄했다.이어 국 위원장은 "국민에게는 가혹한 윤석열정권이지만 일본에는 한없이 너그럽기만 하다"며 "조선인 강제노동자의 한이 서린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윤석열정부는 기다렸다는 듯 찬성했다"고 비난했다."그러다 보니 일본은 다시금 한반도 침략의 발판을 마련할 군사대국화를 향해 치닫고 있으며, 독도에 대한 야욕도 숨기지 않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고, 친일의 끝에는 망국을 향한 지름길이 있을 뿐"이라고 지적한 국 위원장은 "제1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의 성과를 이어받아 더욱 가열차게 윤석열정권의 역사 능멸, 굴욕외교에 맞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