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울대, 각각 50% 지분 보유 국내 최초 기관도 평가에서 3년 연속 A 등급, 대학 평가 4회 연속 A1 등급경영·연구 두 마리 토끼 잡아… 관·학 협력 새로운 성공 모델"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과 연구 수월성 추구 최선"
  • ▲ 경기도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 경기도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최근 경영평가와 연구소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관·학 협력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융기원은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한 국내 최초의 관‧학 협력 융합기술 전문 연구기관이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의 출자·출연기관과 서울대학교 연구원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며, 경기도의 경영평가와 서울대의 연구시설 평가를 함께 받는다.

    융기원은 이번 '2024년(2023년 실적)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나 등급(A등급)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에서 도정 가치를 반영한 혁신적 사업 성과와 노력, RE100 달성도 및 인구문제 해결 우수 사례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중점을 두고 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에서 융기원은 △RE100 달성을 위한 민간참여형 태양광 설치 계획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을 통한 PDCA(Plan-Do-Check-Act) 기반 안전보건체계 확립 △도정 방향과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바탕으로 한 경영전략과 ESG 경영전략 수립 등 혁신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도정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높은 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3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서울대학교 연구시설 평가'에서 2015년, 2018년, 2021년에 이어 2024년에도 4회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A1) 등급을 획득했다.

    서울대의 올해 평가는 공학연구원·수의과학연구소·신소재공동연구소·반도체공동연구소 등 총 74개 연구소(이공계 개별 연구소 34개 포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융기원은 국제 공인 학술지 게재, 국내 및 국제 특허 취득, 기술 이전 등에서 20% 이상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대표 연구실적, 연구시설과 연구장비, 국제화 활동, 대학 및 사회 기여, 차기 3개년 개별 연구소 활동계획 등에서 만점을 받으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융기원은 지원 사업 중심의 일반적 공공기관과 달리, 도내에서 유일하게 직접 R&D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이다. 경영과 연구에서 모두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내며 관·학 협력의 모범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손잡고 운영하는 연구기관인 만큼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과 함께 연구의 수월성 추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