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1부지사 본부장으로 상활 총괄도내 응급의료기관 72곳 전담 책임관"도민 생명·안전 지키기 위한 총력전"
  •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12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료현장 긴급점검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12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료현장 긴급점검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추석 전후 2주(11~25일)간 '추석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을 운영하고 안정적인 응급의료와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나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도내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6개 경기도의료원장과 '경기도 응급의료협의체' 영상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기간 중증 응급환자 진료대책을 논의하며 응급의료 대응상황을 재점검했다.

    경기도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 소방, 응급의료기관 병원장, 31개 시·군 보건소 등과 함께 세 차례에 걸쳐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경기도는 '추석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 동안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연휴 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상황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 9곳, 지역응급의료센터 33곳, 지역응급의료기관 30곳 등 도내 응급의료기관 72곳에 1 대 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응급실 의료인력 변동 현황 모니터링, 이로 인한 응급실 중단 축소, 문제점 실시간 파악 등을 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재난사고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보건소 신속대응반(49곳), 재난거점병원(9곳) 출동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은 응급실과 함께 발열 클리닉을 정상 운영한다.

    또 16일부터 18일까지는 병원별로 진료과를 순회하면서 외래 진료도 예정돼 있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도 16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4·15·17·1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외래진료를 한다.

    진료과는 가정의학과·내과·정형외과·이비인후과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 진료과 등 세부사항은 병원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도내 연휴 3일간(16~18일) 당직 병·의원 및 약국은 지난 설(3838곳)보다 20.6% 확대된 4629곳이 운영된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경기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료시스템을 지키기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추석 연휴 이후에도 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추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