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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B 인천대입구역 환승센터는 내년 하반기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대입구역 환승센터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30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인천 구간 3개 정차역 환승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 한다.
인천시는 GTX 부평역 ·인천시청·인천대입구역 등 3개 정차역 환승센터 설계를 내년까지 공모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다음달 공모에 들어가는 부평역 환승센터는 경인전철 부평역 앞 광장에 26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만㎡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환승센터는 GTX 로비와 지하광장, 환승주차장(46대), 버스·택시 환승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내년까지 부평역 환승센터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2027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GTX 인천시청역 환승센터는 내년 하반기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청 옆 중앙공원 4지구에 354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만5,000㎡ 규모로 건립해 환승주차장(100대)과 버스·택시 환승시설 등을 조성한다.
송도국제도시 내 GTX 인천대입구역 환승센터도 내년 시 자체 투자 심사와 국토교통부 국고보조금 협의를 거쳐 2026년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대입구역 환승센터는 231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1,500㎡ 규모로 건립하며 환승주차장(113대), 버스·택시 환승시설 등을 구축하게 된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B는 송도국제도시(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역∼부평역∼부천종합운동장역∼신도림역∼용산역∼서울역∼청량리역∼남양주 마석 82.7km 구간에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민자 4조2,894억원과 재정 2조5,584억원을 합쳐 6조8,478억원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이 될 GTX 인천 정차 구간 3개역에 기존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센터를 조성해 GTX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