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산자부 성과평가 “6년 연속 S등급”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성과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중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한 곳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유일하다.

산업자원부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2023년도 추진계획 및 실적 평가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이번에 최우수 S등급을 받은 곳은 인천을 비롯, 부산·진해, 경기 경제자유구역 등 3곳이다.

이번 평가는 서면평가와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종합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5월 실시된 현장 실태조사에서 각 경제자유구역을 직접 방문한 외부 평가단의 분야 별 업무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등 심층평가가 진행됐다.

이 중 기관장에 대한 리더십 면담은 이번 성과평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는 산업 발전전략 및 조직운영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다각적인 투자유치 성과 창출과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평가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보건·의료 분야와 스마트시티 사업 간 연계를 바탕으로 한 ‘월드헬스시티포럼’ 개최와 ‘WHO 글로벌 바이오 생산공정 교육시설 구축’을 위해 노력한 성과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송도에 구축되는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전문인력을 양성‧집적화하는 IFEZ 바이오 산업의 외연 확장의 신호탄으로 작용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FEZ 성과평가‘ 제도는 각 경제자유구역청 간 경쟁 체제 도입으로 투자유치 확대 등 경제자유구역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경제자유구역 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금은 IFEZ의 미래 2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의 노력이 더욱 의미있고 후손들에게도 회자되는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