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원배 전국배드민턴 대회'650개 팀 총 1300여명 동호인 출전"수원지역 동호인들 높은 참여 감사"
-
"우리 동네에서 배드민턴 전국대회가 열리는 거잖아요. 가까운 곳에서 큰 대회를 지켜볼 수 있고, 다른 지역의 동호인들과 겨뤄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건데 얼마나 큰 행운입니까."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가 열린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만난 최원영 수원시배드민턴협회장의 한 마디다.수원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뉴데일리가 후원한 '2024 수원배 전국배드민턴 대회'에는 선수들과 가족 등 3000여명이 참여했으며 경기에는 650개 팀 총 1300여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수원배 전국배드민턴 대회'를 치른 최 협회장은 동호인들에 대한 감사함과 지난 3월 리모델링을 마친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회를 거듭할수록 대회의 질과 동호인들의 참여도가 높아져 기쁘다는 최 협회장은 20일 만나봤다.다음은 최 협회장과의 일문일답.- '2024 수원배 전국배드민턴 대회'를 치르셨는데 소감은?"저희가 2023년에 이어 2년째 대회를 열게 됐다. 제가 보기에도 대회의 질이나 동호인들의 참여도가 높아진게 보일 정도록 배드민턴 실력이 높아졌고, 그 저변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보다 연령대가 젊어졌다. 지난해에는 4050세대가 확실히 주를 이뤘는데 올해는 2030세대의 참여도가 월등히 높아져 깜짝 놀랄 정도였다. 젊은 동호인들의 실력도 엘리트 선수들 못지 않더라. 일반 시민들에게 배드민턴이 좀 더 쉽게 다가가고 있음을 느끼는데 그 중심에는 대회를 치른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이 있다. 내년에도, 그 후년에도 수원배 전국배드민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은 없었나."대회 준비라는 것이 저 혼자의 힘으로 하는 건 아니다. 동호인들의 참여가 없으면 대회를 치를 수 없는데 우선 수원지역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가 큰 도움이 됐고, 협회 임원들도 많은 노력을 보탰다. 다만, 계절상 가을로 접어 들면서 많은 대회가 곳곳에서 열린다. 대회 참여는 동호인들의 선택인데 대회가 날짜가 겹치기도 하는데 얼마나 많은 동호인들이 우리 대회에 참석해 주냐가 관건이었다. 그럼에도 전국 동호인들이 수원시에서 대회를 연다고 하면 참여도가 높다. 감사할 따름이다."
-
- 배드민턴의 인기가 느껴지나."올해는 파리올림픽이 있었다. 무엇보다 안세영 선수가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붐이 일어난거 같다. 부모님 손을 잡고 나오는 초중학생들이 레슨을 받더라. 그리고는 자신들의 SNS로 공유를 하면서 친구들과 모여서 연습을 나온다. 지난 수원시 초중고 대회의 열기가 대단했다. 이게 스포츠의 힘이 아닌가 싶다."-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포함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우선 수원시 동호인들에게 감사하다. 큰 대회를 준비 했는데 참여가 없다면 소용이 없지 않은가. 항상 높은 참여도를 보여주는 우리 수원지역 동호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을 리모델링 할 수 있게 도와준 분들이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승원 국회의원이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 배드민턴에 굉장히 애정이 깊고 관심이 많은 분이다. 스포츠와 관련된 예산이 항상 부족해서 안타까워 하신다. 그 부족함 속에서도 가능한 지원을 해주시는 분이 이재준 시장이다. 그리고 김승원 의원은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이 본인의 지역구에 있다는 데 대해 자부심을 갖고 계신다. 그래서인지 배드민턴 동호인들과 유대관계가 크다. 최근 몸이 불편함에도 어제 개회식에 참석해 주셨다. 두 분 모두 감사하다. 그리고 제가 연말에 있을 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다. 수원시 배드민턴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