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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무라인 임명 철회 등을 요구하며 11월 예정된 정례회 등원 거부를 예고했다.도의회 국힘은 지난 29일 대구광역시에서 진행된 현장정책회의에서 김동연 지사의 방만한 도정 운영을 강하게 질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도의회 국힘은 경기도를 향해 일방적으로 이뤄진 정무라인 임명 철회, 도의회 사무처에는 사무처장 교체를 요구하며 국힘 소속 도의원의 정례회 등원 여부를 오는 4일 위원장·간사단 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김정호 도의회 국힘 대표의원(광명1)은 "경기도 발전과 도민 행복을 기치로 삼아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최근 K-컬처밸리 사업 중단과 함께 경기도 북부 접경지역의 경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위험구역 설정 등 김동연 지사의 무능함과 무력함으로부터 도민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K-컬처밸리 사업의 조속한 재추진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및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처 △전문성 없고 도덕성 제로인 인사 철회 △무의미하고 반복적인 해외 출장과 독단적인 도정 운영 금지 △한눈팔지 말고 경기도정 책임자 역할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김 대표는 "국민의힘이 도정의 문제점을 샅샅이 살피는 매섭고 엄중한 감시자가 되겠다"며 "지난 2년의 부족함을 딛고 새로운 2년을 시작하며 오로지 도민과 경기도를 위한 국민의힘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