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는 동인천역 일대를 오는 2029년까지 재개발,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동인천역 일대를 오는 2029년까지 재개발,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 구도심 지역의 핵심 프로젝트인 ‘동인천역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은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iH)는 동인천역 도시개발구역 사업과 관련,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iH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시의회로 부터 신규사업 동의안 의결을 받아 타당성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사업계획을 마련, 시행할 예정이다.

    iH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금년 안으로 보상에 들어가 물건 기본조사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계획 인허가 절차를 거쳐 설계 용역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동인천역 일대를 오는 2029년까지 재개발,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 목표다.

    동인천역 주변은 과거 인천 경제활동의 중심지였으나, 1990년대 이후 상권의 쇠퇴와 건물 노후화로 침체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민선8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동인천역 일원을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지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경인전철로 단절된 남과 북을 연결하는 관통도로 및 입체보행 광장을 포함, 2026년 중·동구 통합에 맞춰 , 제물포구를 상징하는 통합청사를 사업구역 내로 배치해 행정 접근성과 주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최근 동구 송현동 및 중구 인현동 일대 9만 3,483㎡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동인천역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를 완료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인 이번 도시개발사업이 2029년 완공 목표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