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4월부터 직영… 쾌적한 캠핑 환경 제공
  • ▲ 평화누리캠핑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모습. ⓒ경기관광공사 제공
    ▲ 평화누리캠핑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모습.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4월부터 직영하는 ’평화누리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4년 공공우수야영장 공모‘에서 ‘가족친화’분야 우수 야영장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국내의 우수한 공공야영장을 선정해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지속 가능한 캠핑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매년 공모를 진행해 △가족친화 △교통약자 배려 △반려동물친화 △친환경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공공우수야영장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 국립공원·자연휴양림과 지자체 공공야영장 등 총 607개의 야영장을 대상으로 공모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총 20개 공공우수야영장을 선정했다.

    특히 ‘평화누리캠핑장’은 여름철 물놀이 시설과 가족참여형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캠핑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파주 관내 지역주민과 합심해 비무장지대(DMZ) 팜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노력을 펼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누리캠핑장은 이외에도 관광취약계층(장애인·유공자·한부모가정 등)과 다자녀가정을 위해 우선 추첨 혜택과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추첨제 예약 시스템 도입 등으로 예약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등 타 캠핑장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의 안전과 쾌적한 캠핑 환경 제공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호텔식 침구류 제공, 매일 세탁물 처리와 청소를 통해 철저한 위생 관리를 실천하며, 일산화탄소 감지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평화누리캠핑장은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곳인 DMZ 일원에 위치한 캠핑장인만큼 경기북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상품을 개발, 1000여 명의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고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직원을 배치해 외국인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 및 쾌적한 환경 조성,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캠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