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지역 발전 저해 요소인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 공감대 확산
  • ▲ 지난 18일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열린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행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도심환경 개선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지난 18일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열린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행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도심환경 개선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는 지난 18일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수원 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주민설명회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찬용 수원시의회 도시미래위원장, 수원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수원 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시민협의회와 고도제한 피해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이 ‘수원 군공항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기대효과’를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수원역 주변 및 구도심의 발전을 저해하는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도심 환경을 개선할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또 수원시립합창단 공연과 아코디언아트 연주가 진행됐으며, 참여한 시민 모두가 일월수목원을 자유롭게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민 모두의 힘과 지혜가 모인다면 고도제한 완화는 너끈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고도제한 완화가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의 간절함이 합당한 응답을 받기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수원시 군공항 인근 지역에서는 고도제한으로 인한 지역 발전의 불균형 및 주민 재산권 피해가 발생해왔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10월25일 국회에서 ‘수원 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