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무라인 임명에 반발해 보이콧 등을 이어온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27일 도의회 운영 정상화에 전격 합의했다.경기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과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광명1)은 이날 제379회 정례회 일정 정상화에 합의했다.합의문에는 △12월13일 본회의에서 추경안 처리 △12월19일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처리 위해 노력 △11월28~29일 본회의 열어 도정질문 및 5분 자유발언 실시 △의회제도개혁특위 신설 △의장 불신임의 건 철회, GH 복합시설관을 의원회관으로 매입하도록 요구 합의 등이 담겼다.그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본회의 보이콧 방침을 유지하면서 상임위원회 회의 등에는 참석했지만 '심의는 하되 의결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이어와 사실상 대부분 의사일정이 파행했다.이번 정상화 합의는 26일 오후 양당 대표가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을 만나 자정까지 정리한 합의안을 이날 오전 각 당 의원총회를 통해 보고한 후 합의문에 서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