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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6월 인천시 송도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 1주년 기념 ‘재외동포와의 대화’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재외동포청 제공
인천시가 '2025∼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를 맞아 내년에 다양한 동포 초청 행사를 펼친다.인천시는 세계한인의날인 내년 10월5일에 맞춰 재외동포 방문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이 기간 재외동포와 인천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대규모 환영 음악회를 열고 다국어 관광 안내와 관광지·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환영 부스를 열 예정이다.재외동포들이 송도컨벤시아·하버파크호텔·인천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인천에 연고가 있는 재외동포를 '인천인 재외동포'로 명명하고 현재까지 141명의 자료를 구축했다.이들에게는 온라인 소식지를 발송하고 내년 10월 인천으로 초청해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홈커밍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인천시는 인천 연고 재외동포 사이에 네트워크를 강화해 앞으로 국제 행사나 투자 유치와 외교 활동에 힘을 보태도록 할 방침이다.인천시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과 협력해 내년 7∼8월 1200명 규모의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 연수도 지원할 계획이다.내년 10월에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송도국제도시에서 열고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윤현모 인천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천시가 '글로벌 톱10 시티'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