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등산로, 휴양시설 등 산불취약지역 내 지속 설치
  • ▲ 화성 반석산근린공원 내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 ⓒ화성시 제공
    ▲ 화성 반석산근린공원 내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주요 공원 내 7곳에 이용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했다.

    보이는 소화기는 △구봉산공원(1개) △큰재봉공원(1개) △센트럴파크(1개) △반석산공원(2개) △손바닥공원(1개) △병점근린공원(1개) 등 총 6개 공원, 7곳에 설치됐으며, 공원 내 원형 보전지 중 특히 이용객들이 많은 맨발걷기길 주변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이번 보이는 소화기 설치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불 진화 장비 비치로 등산객 경각심을 일으켜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보이는 소화기함은 소화기가 공원 이용객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투명 아크릴로 제작했으며, LED 조명을 부착해 야간에도 소화기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화성특례시 출범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화성특례시 BI를 활용했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도 보이는 소화기 등산로 설치 시범사업에 참여해 관내 휴양림·유아숲·등산로 등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해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등산로·공원 등에서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화재를 최초로 발견한 입산자의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성과를 토대로 주요 등산로·공원 등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장소에 보이는 소화기 등을 추가로 설치해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 100만 화성특례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