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억3500만원 '껑충'
  • ▲ 안성시청 전경. ⓒ안성시 제공
    ▲ 안성시청 전경. ⓒ안성시 제공
    안성시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관심이 확산하고 있다.

    안성시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인 3억 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같은 기간 대비 약 1억3500만 원 증가한 규모다.

    안성시가 3억 원을 모금한 데는 안성을 응원하는 개인 기부자, 전국 각지의 출향 인사, 농협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

    안성시는 다양한 답례품 관련 이벤트를 매월 진행했으며, 특히 연말정산 시즌 진행한 안성쌀과 도드람한돈 파격 증량 이벤트는 기부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또한 안성시는 12월 행정안전부의 민간 플랫폼 개방에 발맞춰 위기브와 계약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방법을 확대했으며, 장거리 통학 청소년을 위해 안성시 농특산물로 만든 아침 간편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정기부사업으로 선정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모금은 14일 만에 해당 사업을 위한 기부금 약 1500만 원을 달성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성시를 응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안성시민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인 기부금은 안성시 발전과 주민 복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10만 원 초과 금액은 16.5%)와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