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루시의 친구들 관계자가 지난 18일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강릉시 동물사랑센터를 찾아 유기견을 구조하고 있다. ⓒ코리안독스 제공
    ▲ 루시의 친구들 관계자가 지난 18일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강릉시 동물사랑센터를 찾아 유기견을 구조하고 있다. ⓒ코리안독스 제공
    경기지역 동물구조보호단체인 코리안독스 등이 소속된 '루시의 친구들'이 강원도 강릉에서 유기견 구조 활동을 펼쳤다.

    루시의 친구들은 지난 18일 강릉시 동물사랑센터를 찾아 81마리의 유기견을 구조했다.

    이날 활동에는 루시의 친구들인 도로시지켜줄개·유엄빠·코리안독스·CRK·TBT레스큐·KK9레스큐를 비롯해 넬동물의료센터·네츄럴코어·레이앤이본·씨스팡·이삭반려견교육센터·KCMC문화원 등이 참여했다.

    현재 강릉시 동물사랑센터에는 입양률 50%, 안락사율 7%라는 성과에도 유기견이 포화 상태다.

    실제로 100마리가 적정 보호 마릿수인 데 반해 이날 기준 240여 마리가 보호받고 있다.

    특히, 보호 동물의 97% 이상이 진도믹스이며 그 중 30%가 6개월 미만의 어린 동물이다.

    루시의 친구들은 2023년 7월 충남 보령의 불법 번식장에서 600여 마리 구조를 시작으로 펫 번식장과 경매장을 폐쇄하고 지자체 보호소 동물의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연대 활동을 펴고 있다.

    루시의 친구들 관계자는 "보호소는 포화 상태인데 여전히 생명들이 태어나고 있다. 정부의 동물 보호 정책이 중성화로 빠르게 이동돼야 한다. 찾아가는 중성화 사업을 빠르게 시행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