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순환3호선,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영종트램 등 인천시내 7개 노선 계획안 ⓒ 인천시 제공
    ▲ 인천 순환3호선,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영종트램 등 인천시내 7개 노선 계획안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을 마련하고 23일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는 인천 순환3호선,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영종트램 등 7개 노선(총 123.43㎞)이 포함됐다.

    시는 또 미래 여건에 따라 우선 검토할 후보로는 주안연수선과 자기부상열차 확장 등 2개 노선(19.29㎞)을 제시했다.

    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계와 도시 균형발전 등에 중점을 두고 철도망 구축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는 김종형 인천연구원 박사가 철도망 계획안을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했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시의회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하고 내년 2월 국토교통부에 철도망 계획안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연구기관 적정성 검토, 관계 부처 협의, 도시교통정책실무위원회 검토·조정,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계획안을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마련은 철도 건설의 첫걸음"이라며 "시민이 원하는 방향과 속도에 맞춰 도시철도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