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 면담새해 예산안 조속 처리 요청
  • ▲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26일 오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만나 새해 예산안의 조속 처리를 요청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26일 오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만나 새해 예산안의 조속 처리를 요청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민주·시흥3)을 만나 경기도 새해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26일 오전 경기도의회의장실을 찾아 "민생이 어렵고 내수가 문제다. 소상공인·자영업자·민생, 연말 특수도 다 없어진 상황이라서 적극적인 재정 역할이 필요하고 추경도 빨리 집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내일 중으로 예산을 통과시켜주시면 저희가 1월 초에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지시해 놨다"면서 "여러가지 걸린 현안들이 많아 의장님께 조속한 시간 내에, 가능한 주 내에 처리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제까지 의장님께서 큰 역할을 해주시고 또 중요할 때마다 고비 고비마다 문제를 잘 풀어주셔서 늘 감사드리고 있다"며 "민생문제에 있어서 여야가 어디 있겠나. 당 따질 것이 아니라 빨리 하도록 하면 통과해주신 예산을 가지고 빠른 시간 내에 민생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장은 "지금 민생도 너무 안 좋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해야 한다"면서 "풀 거 풀고 먼저 했어야 했다. 되도록 내일 끝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협상 잘할 수 있도록 제가 중간 역할도 하고 또 양당 대표들한테 소통도 하면서 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