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식 및 해맞이 등 연말연시 각종 행사 취소
  • ▲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가운데)이 3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묵념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가운데)이 3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묵념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연말연시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애도에 동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0일 주간정책회의 개최에 앞서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애도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국가애도기간인 내년 1월4일까지 각종 연말연시 행사를 최대한 축소해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31일 종무식은 취소하고, 2024년 퇴임식과 2025년 시무식은 행사 전 묵념을 시행하고 축하공연 등은 취소하기로 했다. 또 도덕산 해맞이 행사도 취소했다.

    박 시장은 “참담한 심정이지만 모든 것을 한 번에 멈추기보다 민생경제를 생각해 현 상황에 부담스럽지 않게 안전하고 차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