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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인천시민 누구나 시내버스 수준의 여객선 요금을 내면 백령·대청·연평·덕적도 등 인천 앞바다 섬을 오갈 수 있다. 또한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가 내년 말 개통 예정이고, 인천대교 통행료는 대폭 인하된다.새해 인천의 달라지는 정책 가운데 시민생활과 밀접한 것들을 간추려 소개한다.◆인천 I-바다패스 시행인천시는 내년 1월부터 연안여객선 요금을 왕복 3000원(편도 1500원)으로 낮추는 '인천 I-바다패스' 정책을 시행한다. 대상 여객선은 인천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14개 항로 16척이다. 인천 이외에 다른 시·도 주민도 정규 운임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제3연륙교 개통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내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총사업비 6500억 원을 투입한 제3연륙교는 길이 4.68㎞·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주탑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180m 높이의 교량 전망대가 설치된다.◆인천대교 통행료 인하현재 승용차 기준 5500원인 인천대교(송도국제도시∼영종도) 통행료는 내년 말까지 20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통행료 인하 혜택은 인천 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적용된다.◆신혼부부용 천원주택 공급인천시는 내년부터 지역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루 임대료 1000원(월 3만 원)의 '천원주택'을 공급한다. 대상은 결혼 7년 이내 인천지역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로, 연간 이용 기간은 최초 2년을 기본으로 최장 6년까지다. 연간 공급 계획량은 1000가구 규모다.◆인천 I+차비드림 시행인천시는 내년 중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7년간 교통비 50∼70%를 지원하는 'I+차비드림' 정책을 시행한다. 인천시는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할인 지원정책인 기존 '인천 I-패스'와 연계해 교통비를 환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