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 과제미래산업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
-
- ▲ 방세환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
방세환 광주시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과제들을 하나하나 결실로 만들어, 2026년에는 민선8기의 정점을 찍을 수 있도록 모든 과업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급박한 국내 정세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한 방 시장은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방 시장은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경제활력 지원, 대형 공사장 지역상생 프로젝트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성화 시책을 강력히 추진해 가겠다"며 "경쟁력 있는 골목형 상점가 5개소를 새로 육성하고, 경영자금 17억 원을 포함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시책을 속도감 있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지원도 시급하다. 기업 역량 강화 사업과 소규모 기업 환경 개선사업에 총 83억 원을 투입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규제개선에 힘쓰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며 "계층별 취업 프로그램과 다양한 채용행사 운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중장년 구직자 집중관리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취업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설명했다.방 시장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광주시 융복합 클러스트 조성 사업의 연내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이행을 거쳐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공업용지 확대방안 용역을 2026년에 마무리해 규모의 경제 실현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산단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게 방 시장의 구상이다.아울러 방 시장은 "2040 광주시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경안·오포, 곤지암·초월, 남한산성·퇴촌 권역별 특화전략을 바탕으로 50만 자족도시의 틀을 갖추고 미래지향적인 도시정책을 구현하겠다"며 "총 5521억 원의 복지예산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든든한 복지를 실현하고, 취약계층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등 3대가 행복한 교육복지를 완성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