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M. 레이머스 교수 초청학생·교직원 등 대상 이틀 일정"경기교육이 다른 국가에 모델 될 기회"
  •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이 지난해 12월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페르난도 M. 레이머스 하버드대학교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이 지난해 12월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페르난도 M. 레이머스 하버드대학교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을 알리기 위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강단에 선다.

    임 교육감은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하버드대학교와 2월 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하버드대학 페르란도 교수가 저를 초청해 강의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해 줬다. 현장에서 경기교육을 충분히 소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틀 동안 계획된 일정에는 첫날에는 하버드대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둘째날에는 하버드대학교 교수들 중에 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수들을 따로 모임을 만들어 허심탄회하게 미래 교육에 관련된 논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마지막날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인 페르난도 레이머스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 등과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당시에는 △교육 영역의 확장을 통한 학교교육 확대 노력 △세계시민 교육과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탄소절감 교육 △디지털 기술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교육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페르난도 교수는 임 교육감에게 온라인 강의를 제안했으나 실무 협의 과정에서 강의 뿐만 아니라 교수들과의 간담회까지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 교육감은 "세계의 미래 교육 흐름을 잡아가는데 경기도교육이 경기도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분명한 역할 할 수 있는 공간미 마련되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이 다른 국가에도 모델이 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