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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서구 일대 해안에 설치된 군 경계철책이 철거돼 시민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 서구 일대 해안에 설치된 군 경계철책이 철거되고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인천 서구 오류동 안암유수지 일대 2.7㎞ 구간의 군 경계철책 철거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3년 인천시와 육군 제17보병사단이 체결한 '해안 군부대 경계철책 철거사업 합의각서'를 토대로 진행된다.인천시는 다음 달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철거공사를 추진하며, 모두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인천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정서진 친수공간 조성은 물론 서구와 김포를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연결 축 구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군 당국과 철거하는 경계철책의 대체시설 설치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바다를 돌려드리는 해양 친수공간 확대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