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키오스크로 4억8000만원, 걷기 봉사로 1억4000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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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이 삼성전자 임직원들로부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성금을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의 '대표 기업'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성금 6억2000만 원을 수원시에 기부했다.조영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20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성금 전달식에는 이수경 삼성전자 수원사회공헌센터 그룹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영배 굿네이버스 경기2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먼저 나눔 키오스크로 4억8000만 원을 기부했다. 나눔 키오스크 기부에는 연인원 2만3360명이 참여했다.걷기 봉사로 모금한 1억4000만 원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교육용 태블릿PC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걷기 봉사에는 연인원 1만3264명이 참여했다.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삼성전자 임직원 나눔 키오스크’는 키오스크 화면에 위기 아동의 사연을 소개하면 임직원들이 사연을 보고 사원증을 기기에 터치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고, 지원받은 아이들의 생활을 키오스크로 알려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다.2020년 시작한 걷기 봉사 ‘나눔 걷기 챌린지’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다.조영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마음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잘 전달되기 바란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이재준 수원시장은 “아동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삼성전자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아이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