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다보스포럼에 참석차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현지시간 20일)을 앞두고 비상체제 가동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20일 SNS를 통해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며 "먼저, 관세·환율·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수출 방파제'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여·야·정 합의로 트럼프 정부를 상대할 '경제 전권대사'도 조속히 임명하자"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도 통상·투자를 포함한 대외 경제문제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경제 전권대사'를 임명하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당시 "필요하다면 야당의 추천을 받아도 좋을 것"이라며 "경제 전권대사를 중심으로 국회·정부·경제계가 '팀 코리아'로 함께 움직여 트럼프 2.0에 전면적으로 대응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