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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에 참석차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현지시간 20일)을 앞두고 비상체제 가동을 촉구했다.김 지사는 20일 SNS를 통해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며 "먼저, 관세·환율·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수출 방파제'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지사는 "여·야·정 합의로 트럼프 정부를 상대할 '경제 전권대사'도 조속히 임명하자"고 주문했다.김 지사는 지난 1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도 통상·투자를 포함한 대외 경제문제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경제 전권대사'를 임명하자고 제안했다.김 지사는 당시 "필요하다면 야당의 추천을 받아도 좋을 것"이라며 "경제 전권대사를 중심으로 국회·정부·경제계가 '팀 코리아'로 함께 움직여 트럼프 2.0에 전면적으로 대응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