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2곳 선발해 기업별 500만 원 등 지원
  • ▲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알리바바닷컴 내 용인관 입점’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글로벌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용인시 브랜드관 ‘YoGo’를 구축하고 사업 참여 기업들을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북미, 유럽, 중동 등 200여 개의 국가·지역에서 4700만 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선도적인 글로벌 B2B 무역 플랫폼이다. 알리바바닷컴에서는 바이어와 셀러의 직거래가 가능해 해외전시회 참가 대비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시는 본점 또는 공장 소재지가 용인시에 있으면서 알리바바닷컴에 신규 입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2개 사를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위해 필요한 ‘연간 멤버십 패키지’ 비용의 일부를 지원 받는다. 지원금은 사이트 내 스토어 구축이 완료되면 기업에서 선결제한 패키지 비용 중 일부인 500만 원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0일 오후 6시까지 용인기업지원시스템(https://ybs.ypa.or.kr/portal.do)에 제출 서류를 신청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등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디지털 무역으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내 중소기업이 온라인에서도 수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