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재도약 발판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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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씨름협회 제7대 회장에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55)이 선출됐다.도씨름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 본부장을 당선인으로 최종 결정했다.김 신임 회장은 경기 군포시 출신으로 안양 신성고와 수원과학대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에서 경제학 학사를 받았다. 199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경기영업본부설립반, NH농협은행 경기현장지원단장, 안산시지부 지점장,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부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김 회장은 "경기도씨름협회장으로서 씨름 재도약의 발판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경기도는 6개 남녀 실업팀과 2개 대학팀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팀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씨름인들이 부족함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김 회장은 "현재 협회는 전국 최초로 모래판이 아닌 매트에서 손쉽게 씨름을 즐길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급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30개교 보급을 목표로 경기도 내 씨름 저변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