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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철 군수가 최근 지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에서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강화군 제공
박용철 강화군수가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발로 뛰는 대민 행정에 온 힘을 쏟고 있다.인천시 강화군은 박용철 군수가 지난해10월 보궐선거 당선이후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과 ‘군민통합위원회’를 잇달아 신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전했다.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은 지난해 12월 강화읍사무소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 현장 소통 창구다. 군수가 직접 읍·면사무소를 찾아가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 해결 방안을 제시하여 신속한 피드백이 강점이다.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 방법을 안내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기 추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군민통합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조례 제정과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4월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미 2차례 준비위원회의 정례회의를 통해 가시화하는 위원회는 100여 명의 인사로 구성돼 다양한 의견 수렴 창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군은 특히 박 군수가 현안 발생 시 발 빠른 현장 방문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북한 소음방송 피해 현장을 수시로 찾아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대북 전단 살포 금지 행정명령과 피해 가구 방음시설 설치 지원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신속히 이끌었다고 설명했다.박 군수는 "군민의 고충을 경청하고 해결하는 것이 군수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면서 "즉각적인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처리하고, 중장기적 과제는 중앙정부·국회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