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 주한 중국대사관과 경제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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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근 화성시장(왼쪽)이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특례시가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한중 경제 교류를 강화한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1일 화성상공회의소 안상교 회장과 함께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다이빙(Dai Bing)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만남에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딥시크(DeepSeek)를 비롯해 중국의 전기차 기술 발전, 그리고 중국 기업들의 화성 투자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뤄졌다.또한 오는 6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에서 개최되는 AI 박람회에 중국 기업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며, 한중 기술 협력의 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다이빙 대사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중국 전통주를 나누며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누자"고 제안했고, 정명근 시장은 이에 기쁘게 화답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이웃한 국가로서 수천 년간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현재도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특히 우리 시는 바다를 끼고 중국과 인접해 있어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국내외 정치 상황이 여의치 않은 만큼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화성은 이미 중국 4개 도시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중국대사관과 함께 다양한 한중 교류협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화성시는 2024년 4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AI전략과’를 신설했으며, 같은 해 11월 ‘AI특별시’를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또한 2025년부터 AI 민원검색서비스 ‘화성in’을 도입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